디카시, 사진과 시의 결합이 만든 새로운 문학 흐름… 문학고을 디카시선집으로 확장되는 창작 패러다임

문학고을 출판, 여러 작가가 참여한 디카시 선집 발간으로 이미지 기반 문학 확산

디카시 작품집 발간과 전시를 계기로 장르의 문화적 정체성 한층 공고

디카시가 시사하는 문학 패러다임 변화, ‘개인 창작’에서 ‘공유 기록’으로 전환

디카시사진과 시의 결합이 만든 새로운 문학 흐름… 문학고을 디카시 선집으로 확장되는 창작 패러다임

 

[서울=문경림기자] 디카시(Digital Camera Poetry)는 사진 이미지와 짧은 시적 언어를 결합한 현대적 문학 형식으로,

최근 문학계에서 하나의 뚜렷한 문화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문학고을 출판을 통해 여러 작가가 참여한 디카시 작품을 모아 하나의 작품집으로 발간된 디카시 선집이 주목받고 있다.

 

 (출처교보문고)

 

문학고을은 여러 작가가 참여한 디카시 작품을 엮어 사진과 시가 결합된 창작물을 하나의 문학적 성과물로 정리하며, 디카시를 개인적 실험을 넘어 공동의 문학 기록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디카시 선집 형태로 발간된 이러한 작품집은 각기 다른 시선으로 포착된 사진과 언어를 통해 동시대의 일상과 감정을 집단적으로 기록하는 문학적 시도로 평가된다.

 

디카시 선집 발간 흐름은 디카시가 하나의 문학 장르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흐름은 전시라는 공적 공간을 통해 보다 분명하게 가시화되기도 했다.

 

 

1회 글향 디카시 전시회(출처문학고을 네이버 밴드)

 

지난 2025년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의회 본관 중앙홀에서는 제1회 글향 디카시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에는 염혜원 시인, 김선규 시인을 비롯해 총 17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시선으로 포착한 디카시 작품을 선보였다. 디카시선집 발간과 이러한 전시 활동은 디카시가 개인적 실험에 머무르지 않고, 동시대의 삶과 감각을 기록하는 문화적 표현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디카시가 문학 내부의 실험 단계를 넘어 동시대 문화 기록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문학고을 디카시 전시회 전시된 작품 (출처: 뉴뉴스 )

 

개별 작가의 SNS 게시물이나 단발성 창작에 머물던 디카시는, 디카시 선집 발간을 통해 편집·기획·아카이빙 과정을 거치며 문학 장르로서의 외형과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디카시는 일시적 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문학 형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카시는 문학의 패러다임 변화 또한 시사한다. 기존의 시 문학이텍스트 중심의 해석과 사유를 요구했다면, 디카시는 이미지와 언어의 동시 작용을 통해 보다 직관적이고 즉각적인 감상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문학 향유 방식이 읽는 행위에서 보고 느끼는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디카시는 모바일 환경과 SNS에 친화적인 형식으로, 문학의 접근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사진 한 장과 짧은 시는 문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 층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며, 문학이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새로운 경로를 만들어 내고 있다.

 

교육·인문 분야에서도 디카시는 주목 받고 있다. 사진을 통한 관찰력, 언어를 통한 사유 능력, 이를 결합하는 창작 과정은 현대적 인문 교육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융합형 학습 모델로 평가된다. 문학고을의 디카시선집 발간은 이러한 문화·교육적 가능성을 구체적인 출판 성과로 연결시키며, 디카시를 하나의 문학 장르이자 동시대 문화 기록 방식으로 정착 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는 문학이 시대의 기술과 감각에 맞춰 유연하게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문경림 수석기자

AI부동산경제신문ㅣ문화교육부

작성 2026.01.31 10:59 수정 2026.02.0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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